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9일 (금)
전체메뉴

울주군 공무원 로또 1등 당첨 행운

  • 기사입력 : 2004-10-06 00:00:00
  •   
  •   울산지역 최초로 탄생한 로또복권 1등 당첨자가 울산시 울주군청에 근무하는 미혼 공무원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제96회차 1등 당첨자 7명 가운데 1명인 울주군 이모(30)씨가 받는 당첨금은 18억4천여만원으로 세금을 공제한 실수령액은 13억원 가량이다.

      이씨는 지난 4일 오전 9시께 출근을 한 뒤 동료들과 함께 컴퓨터를 통해 로또복권 번호를 확인하던중 1등 당첨 사실을 알게 됐다.

      이씨는 곧바로 상사에게 당첨사실을 보고하고 연가를 냈으며 현재까지 출근하지 않고 있다.
    “당첨되자 마자 사표를 제출했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으나 아직 사표를 제출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가 근무하는 부서에서는 이씨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번호를 잘못 본 것이 와전됐다고 밝히기도 했으나 소문은 걷잡을 수 없이 퍼져 군청직원들은 2~3명만 모이면 로또복권 당첨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씨는 지난주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모 편의점에서 자동으로 번호를 지정하는 방법으로 로또복권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편의점은 이미 플래카드를 내걸어 홍보를 하고 있다.

      울산=지광하기자 jikh@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