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밀양 새마을금고 간부 94억 횡령
- 기사입력 : 2013-11-21
- Tweet
-
[리포트]
경남 밀양의 한 새마을금고.
하루 종일 돈을 인출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이 지점에서 일하던 간부직원 마흔 여섯 살 A씨가
100억에 가까운 돈을 횡령했다는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입니다.[인터뷰: 이영근/ 예금고객]
“일하다가 뛰어왔어요. 마음이 두근두근하고,
?갑작스레 이야기를 들어놓으니깐"A씨는 지난 2010년부터
?31차례에 걸쳐 고객 예금 94억 4600만원을 빼돌렸습니다.?빼돌린 돈은 대부분 주식에 투자했고
주가하락으로 60% 이상 손실을 봤습니다.회수할 수 있는 돈은 30억여 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새마을금고 관계자]
“(자산으로) 사고금 60억 정도는 얼마든지 막아서…
주민들 피해는 1원도 없게 할거고요.”A씨는 잔액 증명서를 위조해
내부 감사를 피해 왔습니다.[인터뷰: 피의자 A씨]
“금액을 오려 붙여가지고 복사를 해서 첨부를 했거든요.
(혐의 인정하세요?) 네, 그렇습니다.”?횡령 사실이 알려지면서
?예금주들은 이틀간 100억 원 가량을 인출했습니다.?[클로징: 김희진 경남신문 기자]
경찰은 횡령과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경남신문 김희진입니다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