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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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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인출기 나온 돈 몰래 훔쳐

  • 기사입력 : 2004-11-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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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금인출기에서 나온 타인의 돈을 훔쳐 달아났던 30대가 CCTV에 신원이 포착돼 철창행.

      마산동부경찰서는 16일 현금인출기에서 나온 30만원을 훔쳐 도주한 혐의(절도)로 박모(3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5일 오전 11시19분께 마산 모신협에 통장정리를 위해 갔다가 현금인출기에서 100만원 중 70만원을 우선 찾고 30만원을 둔 채 송금하러 간 우모(46)씨의 돈을 훔쳐 달아났으나 CCTV에 찍혀 덜미가 잡혔다는 것.

      경찰조사 결과 박씨는 “평소 자동차보험금 등 생활비가 부족해 고민해왔는데 아무도 없는 가운데 옆에 현금 30만원이 보여 순간 범행을 저질렀다”며 뒤늦게 후회.

      김정민기자 isgu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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