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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봄날' 로 복귀 조인성 "연기 성에 안차요"

  • 기사입력 : 2004-12-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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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반부터 격한 감정 표현 힘들어

    고현정 두고 이복형과 삼각관계

     

        딱 1년만이다. 올해 1월 10일 ‘발리에서 생긴 일’이 시작됐고. 내년 1월8일 SBS TV 특별기획 ‘봄날’이 시작된다. 같은 채널. 같은 시간대다.

        조인성(23)이 연기 활동을 재개한다. 데뷔 후 이처럼 오랫동안 쉬어본 적이 없다. ‘발리에서 생긴 일’의 ‘재민’ 역은 연기자로서 조인성을 새삼 발견한 작품.
        고작 23살의 나이에 이 작품으로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고. 팬들에게 큰사랑과 박수를 받았다. 그런 그의 연기 재개작임에도 그는 한 걸음 물러서 있다. 물론 10년만에 연예계에 복귀하는 고현정 때문이다.

        “고현정 선배에게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고 있어 오히려 마음은 편하다. 난 한결 부담없이 내 배역에만 충실하면 된다. 그런데 촬영 초반이라 그런지 아직은 1부부터 등장하는 ‘은섭’이의 격한 감정을 표현하는 게 내 성에 차지 않는다.”

        그의 표현대로 드라마 1. 2부에 등장하는 ‘은섭’은 ‘세다’. “20부작중 17. 18회에서나 보일 감정신이 처음부터 보이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 
        이복형 ‘은호’에게 가려있는데다 ‘은섭’은 무지무지하게 의사가 되는 게 싫다. 병원장인 아버지가 ‘실수’로 사람을 죽이는 것을 본 후 의사가 두렵다. 그럼에도 후처인 어머니는 자신의 아들이 병원을 물려받기를 바란다. 그가 하는 반항이라고는 재즈밴드에서 연주하는 것뿐.

        파트너 고현정과는 아직 제대로 맞붙는 장면이 없었다.
        “중학교때 ‘모래시계’를 봤다. 저렇게 연기할 수도 있구나 하고 감탄했다. 진짜 내가 파트너가 될지 몰랐다.”
        고현정. 지진희와 삼각 멜로를 펼쳐야 하는 게 그로서는 부담되는 일일 수 있다.

        아무리 고현정에게서 지난 10년 세월을 읽지 못하겠다고 말하지만 그와는 딱 10살 차이가 난다.
        역시 나이 어린 그와 연기하는 게 걱정됐을 고현정은 얼마전 테스트 촬영을 하면서 “조인성에게 ‘필(feel)’이 온다.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한다.
        조인성이 ‘봄날’에서 또 얼마만큼 성장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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