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말봉씨 창원시청 초대 감독 `지휘봉'
- 기사입력 : 2005-03-03 1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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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진출 목표로 최선 다할 터"
“4강 진출, 다소 벅차지만 목표는 이것입니다.”
창원시청 축구팀의 박말봉(50) 초대 감독. 도내에서는 알아주는 축구지도자다.
박 감독의 별명은 `창단 마술사'.
창원에 내려온 후 다섯번 감독으로 선정됐는데 모두가 창단 팀이기 때문이다.
인천체대에서 선수생활을 마친 박 감독은 지난 77년 창원의 동양기계축구단이 창단될 때 선수겸 감독으로 창원과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92년 토월중 창단팀 감독, 94년 상남초등학교 창단팀 감독을 거쳐 97년 창원기계공고가 창단되면서 감독을 맡아왔었다.
2일 열린 창단추진위원회에서 수장으로 결정된 박 감독은 “어렵게 창단된 팀인 만큼 시민들에게 인정받는 최고의 실업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해 대통령기에서 팀의 골격을 맞춘 후 4월5일 창원에서 벌어지는 강릉시청과의 K2리그 개막전에 초점을 맞춰 팀을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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