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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 파마 안해준다" 미용실서 행패

  • 기사입력 : 2005-03-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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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머리는 왜 파마를 할 수가 없는가?”


      마산중부경찰서는 22일 대머리라는 이유로 파마를 해 줄 수 없다는 미용실 여주인에게 행패를 부린 혐의(폭행)로 김모(41·노점상·마산시 자산동)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2일 오전 10시20분께 마산시 자산동 A(32·여·마산시 내서읍)씨의 S미용실에 들어가 파마를 해 줄 것을 요구.  A씨가 “대머리이므로 파마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는 이유로 A씨에게 욕설과 함께 다리 정강이뼈를 걷어차는 등 폭행한 혐의다.

      김씨는 전날 자신의 집과 동네 일원에서 폭음을 한 상태였으며. 경찰에서도 술에 취한 채 횡설수설했다고.

      갈태웅기자 tuka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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