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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야철축제' 31일 개막...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기사입력 : 2005-03-30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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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로 스물네 돌을 맞는 창원시민의 날 기념 야철축제가 3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내달 3일까지 시내 곳곳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 야철축제는 31일 창원광장을 중심으로 열리는 '전야제'와 4월1일 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는 '기념행사', 2~3일까지 중앙광로에서 열리는 '창원한마당' 등 크게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또 '창원무빙마운팅'과 '창원벚꽃거리축제', 기업사랑시민축제 등 3개 부대행사와 제1회 경남창원야철마라톤대회 등 17개 문화ㆍ예술ㆍ체육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축제의 백미는 전야제인 31일 오후 5시30분부터 7시까지 성산패총과 창원광장에서 진행되는 야철제. 삼한시대 철을 생산하던 성산패총에서는 시민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물공장에서 용광로 작업을 하는 근로자들이 제관으로 참여, 철 제련과정을 재현하고 야철 기원무와 쇳물 헌납식을 거행한다.
     이어 성산패총에서 채화된 성화가 3만여명의 시민들이 운집한 창원광장으로 옮겨와 안치되는 7시30분부터 2시간동안 축하공연인 '영 시티 창원 페스티벌 2005! 쇼 뮤직 탱크'가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에는 가수 인순이, 조성모, 왁스, 박정현, 은지원, 엠씨 더 맥스, 케이-팝, 이주노, 하하, 플라워, 에스-파파(탁재훈), 유니, 비엠엔, 더블K, 찰리박, 7공주, 넬 등이 출연해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기념행사가 열리는 4월1일은 오전 7시 시립도서관 뒤 창원대종각에서 창원대종을 33회 타종하고, 오전 10시30분부터 종합운동장에서 3만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행사와 입장식에 이어, 기념식을 통해 창원의 재도약과 새로운 탄생을 의미하는 C I선포식, 문화상시상, 창원사랑 기념패 전달 등이 있을 예정이며, 이와함께 식후행사와 시민한마당 체육대회, 시상 및 경품추첨, 시민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창원한마당'은 2~3일 이틀간 창원시청과 도청 사이 중앙광로를 중심으로 창원광장 등지에서 펼쳐지는데, 창원광장에서는 창원의 역사, 지리, 문화 등을 시민들이 직접 경험해보는 'I ♥ 라디엔티어링' 행사가 진행되고, 중앙광로에서는 문화의 거리축제가 새로운 시 상징물의 색상을 본떠 레드존(역동적 도시), 그린존(환경도시), 옐로우존(시민참여), 블루존(홍보부스) 등 사색광장 무대에서 펼쳐진 뒤 3일 오후 창원광장에서 창원껴안기, 파이널 미니콘서트, 불꽃놀이를 끝으로 축제는 막을 내린다.

     또 15일 오전 10시30분부터는 성산아트홀과 창원광장에서 제2회 기업사랑 시민축제가 펼쳐지는데, 올해의 최고 경영자상 시상과 모범 근로자 표창, 산업평화 선언 등 풍성한 기념식을 가지며, 50여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제품전시와 홍보관을 운영해 기업의 경영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축구대회와 세미나 개최, 기업사랑 학생 글짓기, 근로자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특히 시와 경남신문 공동주최로 제1회 경남창원야철마라톤대회가 10일 오전 창원종합운동장과 시 일원에서 5㎞ , 10㎞ , 하프 등 3개 종목으로 나눠 펼쳐진다.
     부대행사로 마련한 '창원무빙마운틴'은 3일 오전 9시30분 경남도경 옆 운동장에서 집결한 후 비음산 일원에서 종주대회와 보물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와함께 창원벚꽃거리축제는 2일부터 이틀간 중앙동 교육단지와 내동공원 일원에서 '멋과 맛! 우리네 흥이 있는 축제'를 주제로 '벚나무에 등달기'를 비롯, 기념풍선 나눠주기, MBC무용단 축하공연, 벚꽃가수왕 선발대회, 즉석 노래자랑,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벚꽃그림그리기대회 등 사람과 벚꽃이 한데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이밖에 문화·예술·체육행사로 푸른음악회, 시민자전거타기대행진, 제26회 시장기쟁탈 기업사랑축구대회, 시민의 날 기념 야철축제음악회, 시민안녕기원 유등제, 창원시민걷기대회, 고향의 봄 창작동요제, 기업사랑 어린이 글짓기대회, 컴퓨터경진대회 등이 펼쳐지고, 고향의 봄 문화축제행사로 전국학생무용경연대회, 연극공연, 시민 학생 미술·서예실기대회, 사진공모전 입상작 전시, 백일장, 신춘음악회, 전국국악경연대회 등이 24일까지 열리는 등 어느 해보다 다양하고 알찬 행사가 펼쳐진다.     

    정오복기자 obokj@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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