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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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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난 차서 잠자던 취객 경찰이 구조

  • 기사입력 : 2005-03-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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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이 붙은 승용차에 자고 있던 한 취객이 순찰 중이던 지구대 경찰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

      31일 새벽 4시40분께 마산시 두월동 T목욕탕 건너편 도로에서 김모(48·무직·마산시 구암동)씨의 경남33나76xx호 프린스 차량에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나 차량 일부가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

      술에 취해 차량 안에서 잠자고 있던 운전자 김씨는 월영지구대 소속 최석길(52) 경사와 하태응 경장(32)에 의해 구조돼 목숨을 건졌다.

      최 경사는 “순찰을 돌던 중 액체와 불똥이 떨어지면서 불이 붙고 있는 차량과 김씨를 발견. 112차량 내 소화기로 진화하고 김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술에 취해 차량 액셀러에이터를 밟은 상태에서 잠에 빠진 것으로 밝혀졌다. 갈태웅기자 tuka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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