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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경남은행 지역환원 무산 후폭풍 거세

  • 기사입력 : 2014-01-03
  •   


  • [리포트]
    경남은행 인수우선협상자로 BS금융이 선정된 후
    지역 환원 민영화에 힘썼던 도내 정재계와
    경남은행 노조 등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경남은행 노동조합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강력한 총파업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경남은행 노조는 이날부터 전 지점에서
    신용카드, 방카슈랑스, 펀드 판매를 일체 중단하고
    점진적으로 파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은 노조 “물리력을 동원해 출입구를 봉쇄해서라도 실사 막겠다”)
    이와 함께 1월 한 달 간 BS금융 본점 앞에서 집회를 열고
    다음 달로 예고된 금융위원회의 실사를 저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병욱 경남은행 노조위원장]
    “금융당국의 이번 결정은 지역민의 정서와 경남은행 전 직원의 염원을 무참히 짓밟는 행위로 웅리 노동조합은 이번 결정을 결코 용납할 수 없으며 향후 마련된 시나리오대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리포트]
    인수 우선협상자에 선정되지 못하고
    차순위에서도 밀리자 경남지역에는 후폭풍이 거셉니다.

    경남도와 도내 18개 시군은
    경남은행과의 금고 계약을 해지하고
    신규 금고를 지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정장수 경남도 공보특보]
    “금융당국이 340만 경남도민의 염원을 저버리고 bs금융을 경남은행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은 대단히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일이다.
    우리 도는 도민과의 약속대로 경남은행과의 금고업무 취급약정 계약해지를 위한 절차에 착수하고 신규 금고 지정을 위한 절차를 개시할 것이다.”

    [리포트]
    도내 지자체와 도 산하 기관 등이 금고 계약을 해지하면
    경남은행 총 수신의 11%에 이르는 약 3조원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경남은행 인수추진위원회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불매운동을 전개하고, 
    선정 과정에서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정보를 누설하는 등 불공정 행위를 했다며 대응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BS금융지주는
    오는 21일 예금보험공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최종확인실사, 매매대금 조정 등 절차를 거친 후
    6~7월에 잔금을 지급하고 금융위 인가를 받으면
    경남은행을 최종 인수하게 됩니다.

    경남신문 김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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