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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저체중 신생아 창원서도 집중 치료 가능

  • 기사입력 : 2014-01-07
  •   


  • [리포트]
    늦은 결혼으로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노산으로 인한 저체중 출생아 비율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통계청 “사망하는 영아 57.6%가 저체중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몸무게가 2.5kg 이하인 저체중아수는
    지난 2002년 19472명에서 십년 사이
    25870명으로 32.9% 늘었습니다.

    체중 부족으로 인한
    호흡곤란과 면역력이 낮아져 발생하는 각종 질병 때문에
    집중적인 신생아 치료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삼성창원병원이 6일 ‘신생아 집중 치료 지역 센터’를 열었습니다.

    조산으로 1010그램의 저체중아로 태어난 김혜진 씨의 아기는
    이곳에서 3개월 간 치료를 받은 후 2260그램으로 자라 퇴원합니다.

    [인터뷰: 김혜진 / 신생아 집중치료실 환자 보호자]
    “종합병원은 인큐베이터 같은 시설들이 잘 되어 있지만 일반 산부인과 같은 곳은 전혀 그런 시설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일반 병원에도 이런 시설을 해서 산모나 아기들이 아무 걱정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설들이 갖춰지면 좋겠습니다.”

    [리포트]
    삼성창원병원은 보건복지부의 신생아 집중 치료 지원 사업에 선정돼
    병상을 14개에서 24개로 늘리고신생아 전문의 1명과 간호사 등 전담 의료진을 추가 배치했습니다.

    인큐베이터, 질소흡인기, 뇌파측정기 등
    첨단 의료 장비를 구비해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인터뷰: 김계정 삼성창원병원장]
    “1300~1000그램의 작은 아이들은 부모님 품에서 바로 건강하게 자랄 수 없습니다. 이런 아이들을 인공호흡기 등 여러 시설을 가지고 1500그램 이상으로 키워서 부모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습니다.”

    [리포트]
    전국의 신생아 집중 치료 병상은 1556개로
    도내에는 삼성병원과 경상대학병원에 49개의 병상이 있습니다.

    경남신문 김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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