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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영어·중국어로 "나를 잊지마세요"

  • 기사입력 : 201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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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생존해 있는 최고령 위안부 피해자인
     아흔 여섯살의 김복득 할머니.

     자신의 피해 증언을 담은 책 1,500부가
     우편차량에 실리는 것을 담담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나를 잊지마세요'란 제목의 이 책은
     지난해 8월 일어로 발간돼 일본 총리에게
     우편으로 부쳐졌고,

     올해는 영어와 중국어로 번역돼
     미국 오바마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에게 전달됩니다.

    [인터뷰: 고영진 경남도교육감]
     "일본의 과거만행을 고발하고 그사실에 대해 일본이 진정으로 사죄할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 책에는 김 할머니가 위안부로 강제 동원돼 7년 동안 겪은
    온갖 고초는 물론, 해방 이후의 삶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3월 한국어판 출간 후,
    도내 전 초.중.고등학교에서 역사 교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하루하루 기력이 급격히 쇠약해지는 김 할머니.

    [스탠딩: 김희진 경남신문 기자]
     "김복득 할머니가 원하는 것은 단 하나,
     일본의 진심 어린 사죄 한 마디 뿐입니다.

    [인터뷰: 김복득 할머니/ 최고령 위안부 피해자]
     "내가 바라는 마음은 내가 죽기전에 사죄를 받았으면 제일 좋겠습니다."

     경남신문 김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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