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영화 '변호인' 실제 인물들 봉하마을 방문
- 기사입력 : 201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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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인권변호사로 활동하게 된 계기가 된 부산학림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변호인’이
지난 19일 동원 관객 수 1000만을 넘겼습니다.지난 한 달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이어온 ‘변호인’의 모티브인
‘부산학림사건’의 당사자 11명이
21일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이들은 사건 당시
변호인 노무현의 열정과 고뇌에 감사와 미안함을 전하며
노 전 대통령의 묘역에 참배했습니다.[인터뷰: 고호석/ 부림사건 실제 인물]
“영화를 여러 번 보면서 우리의 변호인이셨던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현하고 싶어서 찾아왔습니다”[리포트]
참배를 마친 일행은 사저를 찾아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습니다.권 여사는 일행을 반갑게 맞아
영화에서 그려진 당시의 생활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고호석/ 부림사건 실제 인물]
“(권양숙 여사께서) 노무현이라는 한 사람이 인생이 전기를 맞은 일이었으니 너무 미안해 할 것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리포트]
부림사건은
지난 1981년 부산에서 발생한 용공 조작 사건으로
2009년 피해자 전원 무죄판결을 받고 민주화운동으로 인정받았습니다.경남신문 김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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