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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후배 살인 후 공범도 폭행해 덤터기

  • 기사입력 : 2014-01-23
  •   

  • [리포트]
    고교 후배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붙잡힌
    23살 이 모 씨.

    이 씨는 친구 최 모 씨, 17살 조 모 군과 함께 19살 김 모 씨를 가두고
     쇠막대기로 마구 때려 숨지게 만들었습니다.

    같은 고교 선후배 사이로 평소 친분이 있던 네 사람.

    김 씨가 최 씨의 여자 친구를 욕했다는 게
     폭행의 이유가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피의자 이 모 씨]
    “(처음부터 죽일 생각이었어요?) 아니요.
     (범행 후회하시나요?) 예.”

    이들은 비어있던 이 씨 동생의 집에서
     범행을 저지른 뒤
    1주일 동안 집 안에 시신을 감췄습니다.

    [인터뷰: 주민(녹취)]
    “(비명 같은 거 못 들으셨어요?) 못 들었어요. 더군다나 겨울이라 문을 닫아 놓기 때문에 옆집에서 살인사건이 나도 무슨 일인지도 모르거든요.”

     이 씨와 조 군은
     자수하겠다는 최 씨를 마구 때리고
    의식불명이 된 최 씨가 살인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허위신고까지 했습니다.

    [브릿지: 김희진 경남신문 기자]
    피의자들은 폭행으로 정신을 잃은 최씨를 범행 장소에서 200미터 정도 떨어진 이곳까지 끌고 와 유기했습니다.

    지적장애 2급인 최 씨는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어
    최 씨가 실제 김 씨 폭행에 가담했는지 여부와
    이들의 범행동기는 확실치 않습니다.

    [인터뷰: 박삼현/ 창원서부경찰서 형사과장]
    "여자친구에 대한 부분이라던지 실질적인 범행 동기에 대해 수사 중에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와 조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남신문 김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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