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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창원 장애 아동 실종 10일째…수색 진척 없어

  • 기사입력 : 201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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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CCTV화면/ 지난 10일 오후 1시 40분께 창원 천광학교 뒤편 골목)
    지난 10일 실종된 9살 정민기군의 모습이
    찍힌 CCTV화면입니다.

    (학교에서 나와 10분여 만에 뒷길 CCTV에 찍혀)
    학교 건물 뒤편의 길을 따라 뛰어가던 민기군은
    뒷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방향으로 빠르게 뛰어 올라갑니다.

    민기군은 이 모습을 마지막으로
    10일째 실종상탭니다.

    실종 당일 오후 1시 반쯤
    수업을 위해 특수교육보조원과 함께
    교실을 이동하던 민기군이
    갑자기 건물 밖으로 달려 나갔고,
    보조원이 미처 따라가기 전에 모습을 감췄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최정은 / 창원 천광학교 교사] 1분 7초
    “계속 쫓아가서 애가 더 멀리 가버리게 되면 차가 다니니깐 위험하겠다는 생각을 해서 반대쪽으로 돌아가신 거에요. 그러면 민기를 잡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사이에 민기는 선생님 시야에서 벗어나면서 방향을 바꾸어서 남정초등학교 쪽으로 돌아가면서 선생님이 놓치게 된 거죠.”
     
    [리포트]
    민기군은 천광학교
    민기군이 사라진 학교 뒷산은
    가음정 공원과 상남도서관으로 연결되는 완만한 산책로입니다.

    (14일부터 경찰, 교사 350여명, 수색견 투입해 합동 수색 펼쳐)
    경찰과 학교는
    민기군이 산을 벗어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을 있을 것으로 보고
    일대 주택 골목과 상가 등으로 수색 범위를 넓히는 한편
    공공기관과 개인이 설치한 CCTV를 검색하고 있습니다.

    (11일 “실종 당일 오후2시 반께 민기군 봤다“는 제보, 행방 찾기에 큰 도움 못돼)
    실종 직후 민기군을 목격했다는 제보 등 오늘까지 20여건의 신고가 있었지만
    민기군의 행방을 찾는데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덕현/ 창원중부경찰서 여성보호계장] 5분 55초~
    “현재 경찰에서 시청, 교육청, 학교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서 가용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서 수색을 하고 있는데도 행방이 묘연합니다. 시민들의 제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주변 수색이나 차량 블랙박스 확인 등 조금만 신경써주시면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리포트]
    자폐 2급으로 의사표현을 잘 하지 못하는 민기군은
    키 130cm에 몸무게 22kg의 마른 체격으로,
    실종 당시 검정색 점퍼와 회색 바지 차림에 흰색 실내화를 신고 있었습니다.

    경남신문 김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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