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4일 (수)
전체메뉴

신거제대교 투신 여고생, 해군이 발견 극적 구출

  • 기사입력 : 2005-10-19 00:00:00
  •   
  •   여고생이 자살을 결심하고 바다에 뛰어들어 600m나 떠내려간 후 기적적으로 구출됐다.

      18일 밤 8시50분께 거제시 사등면 덕호리 신거제대교 북방 300m 지점 바다에서 모 여고 2학년 A(17)양이 해군진해기지사령부 해상검문소 장인철(30)중사 등 2명에 의해 발견. 구출됐다.

      장 중사는 “캄캄한 어둠속에서 갑자기 ‘살려달라’는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 즉시 해군경비정을 출동. 바다위에 떠 있는 A양을 발견해 구조했다”고 말했다.

      A양은 구조된 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에서 정신을 차린 A양은 “발견 30여분 전 가정불화 등으로 고민하다 자살을 결심하고 구거제대교에서 20m 아래 바다로 뛰어내렸다”고 말했다.

      장 중사는 “이 곳 바다는 조류가 심해 투신할 경우 살아남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A양은 무의식중에 ‘살려달라’는 소리를 외쳤던 것 같다”고 말했다.거제=이회근기자leehg@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