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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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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기- 코아 샤브샤브 부페.

  • 기사입력 : 2005-11-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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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이 모락모락 피어난다. 맑은 육수가 금세 끓어오른다.
      신선한 야채를 넣고 종잇장처럼 얇은 쇠고기를 얼른 담근다. 소스에 듬뿍 적셔 한입에 쏙~. 부드러운 감촉과 새콤달콤한 맛이 긴 여운을 남긴다.
      창원 상남동 우체국 인근 코아빌딩 6층 코아샤브샤브 뷔페(대표 이희준).

      뷔페와 샤브샤브의 만남. 사실 인근에선 처음 본다. 기존 뷔페 코너인 샐러드. 에피타이저 코너 옆에 마련된 공간은 눈을 휘둥그레 만든다.
      가리비. 맛조개. 소라. 문어. 대구알. 낙지. 주꾸미. 쇠고기 등 싱싱한 해물과 육류가 듬뿍 담겨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표고버섯.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배추. 미나리. 청경채 등 10여 가지 신선한 야채. 우동. 라면. 피쉬볼. 만두. 떡국. 수제비 등 면류까지. 모두가 샤브샤브 재료다.

      “정말 이거 마음대로 먹어도 되나요?” 비록 뷔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물어본다.
      “예. 부담 없이 드시고 싶을 때까지 드세요” 한 여직원이 웃음을 짓는다. 아예 종류별로 한 바구니 가득 담아 자리로 내온다. 그리고 친절한 설명까지. 고기를 다 먹고 각 해물을 넣을 때마다 육수 맛이 제각각 달라진다.

      맛의 비결은 신선한 재료와 육수. 싱싱한 해물 재료는 하루 두 번 주인이 손수 선택한다고 한다. 육수는 2대째 조리를 하고 있는 신라호텔 출신의 조리장이 특별한 조리법으로 만들어낸다. 간장 소스와 폰지 소스도 20여 가지 재료를 넣어 독특한 맛을 선사한다.

      게다가 에피타이저도 호텔 뷔페 못지않다. 불고기. 탕수육. 스파게티. 미트볼. 달걀요리. 칠면조 훈제. 유산슬. 연어샐러드. 샌드위치 등 30여 가지의 다양한 메뉴와 새우구이. 장어구이. 갈비. 고구마 튀김. 국수. 마끼류 등이 준비된 즉석요리 코너도 눈길을 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생일자 무료’와 ‘경로우대노인·장애인 할인’ 이벤트는 주인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진다.
      30석 방 3개. 60석 방 1개. 120석 홀 등 넉넉한 공간에는 300명이 동시에 앉을 수 있어 회식이나 잔치 등 단체모임에 적격이다.

      창원 상남동에 가면 한번 들러보자. 웰빙음식으로 인기있는 ‘샤브샤브’의 참맛을 실컷 즐길 수 있다. 물론 남기지만 않는다면 아무리 먹어도 눈치 주는 사람이 없다. 점심 1만3천원. 저녁 1만8천원. 예약 및 체인점 문의 ☎281-9005~6. 최승균기자 july9t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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