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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구부산고속도로 요금소 '김해부산요금소'로 결정

  • 기사입력 : 2005-12-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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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2월 공식 개통을 앞두고 있는 신대구부산고속도로 요금소 명칭이 ‘김해부산요금소’로 결정됨에 따라 8개월간 끌었던 명칭 논란이 일단락됐다.

      신대구부산고속도로(주)는 지난 4월께 김해시 대동면 덕산리에 건설될 요금소 명칭을 협의해 왔고. 업체측은 고속도로 이용 극대화에 따른 이윤 창출을 위해 ‘새부산’이라는 명칭을 고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해시는 고속도로 구간에 부산땅은 하나도 들어가지 않는데다 이미 남해고속도로에 동김해. 서김해. 진례·진영. 장유. 대동 등 지역명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김해’로 해야한다고 해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김해시와 업체측은 8개월간의 줄다리기 끝에 대구에서 도착지가 빠른 김해를 먼저 표기하기로 최종 합의하면서 요금소 명칭을 ‘김해부산’으로 매듭지었고. 명칭 부착은 아직 하지 않았지만 요금소 건설은 마무리된 상태다.
    시 관계자는 “고속도로의 기·종점이 대구와 김해시이지만 도로 성격상 주변 지명을 표시하는 것이 이용객들의 편리에 도움이 될 것 같아 한 발 양보해 ‘김해부산’이라는 광역명칭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2001년 2월 착공한 신대구부산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 동대구나들목과 연결되며 청도와 밀양. 김해 대동면을 거쳐 대동분기점으로 연결되는 총 연장 82.05km 왕복 4차선 도로로 공식 개통 예정일은 내년 2월12일이다.
    신대구부산고속도로 개통으로 김해시 대동면에 위치한 대동분기점은 중앙지선고속도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가 연결되며. 신항만에서 신항배후도로가 연결되는 등 물류교통의 중심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김해=차상호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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