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민체전은 오는 4월27일부터 4일간 거제시에서 개최된다.
본사 경남신문 이순복 대표이사 회장이 도체육회 부회장에 보선됐으며 90억 4천만여원의 올 예산안을 심의. 대의원총회에 상정했다.

  경남도체육회는 26일 오후 2시30분 도청상황실에서 최종이사회를 열고 제45회 도민체전에 관한 일정과 내용을 최종 확정했다.
김태호 회장의 주재로 전체이사 57명중 33명이 참석해 열린 이날 이사회에서 확정된 개최안에 따르면 이번 도민체전에는 임원 2천415명 선수 7천795명 등 약 1천21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시부 38개 종목(정식종목 25개. 채점종목 12개)과 군부 27개 종목을 치르게 된다.

  개회식은 4월27일 오후 6시 거제공설운동장에서 열리게 된다.
앞서 열리 이사보선에서 본사 이순복회장은 만장일치로 부회장에 보선됐다.

  경남체육회의 2006년도 예산안이 지난해 보다 6억5천만여원이 늘어난 90억4천500만여원으로 편성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예산안을 심의. 원안대로 통과시킨 후 오는 2월14일에 예정된 대의원총회로 이관시켰다.
예산안를 보면 체육진흥사업비가 2억3천여만원이며 선수육성사업비 52억5천만원. 도민체전 개최비 1억5천만원. 전국체전참가비 2억6천만원. 전국체전 참가비 19억7천만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이사회에서는 선수의 인권보호를 위한 선수보호위원회를 구성키로 했으며 경남체육고 교장을 당연직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또 공수도연맹(회장 배호기)을 준가맹단체로 인준했다. 이로써 도체육회 가맹단체는 정가맹단체 42개. 준가맹단체 6개 등 총 48개로 늘어났다. 김진현 sports@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