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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글] (18)다양한 감상글 쓰기

  • 기사입력 : 2006-05-22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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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글쓰기 18-감상글 쓰기 5 (감상글 지도 방법)
     
     지난 시간부터 다양한 형태의 독서 감상글을 알아보고 있다. 이번 시간에도 우리 학부모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형태의 독서 감상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첫째, 시 형식의 독서 감상글이 있다. 시 형식을 빌려 독서 감상글을 쓰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시 형식을 억지로 강요하기보다는 재미난 형식으로 독서 감상글을 쓰는 것을 권한다. 기존 노래가사와 바꿔서 독서 감상글을 써 본다거나, 삼행시 짓기를 통해서 독서 감상글을 쓰는 경우가 이런 경우이다.
     
     <운수 좋은 날>
     운 : 운명은 나에게 시련을 주었지만
     수 : 수많은 시간이 지나면
     좋 : 좋은 날이 있겠지, 하는
     은 : 은빛 희망으로
     날 : 날마다 열심히 살아가네.
     
     <'어린왕자'를  '마법의 성' 곡으로 개사>
     부일여중 1학년 박준하 외
     
     믿을 수 있나요. 신비론 이야기 상상의 세계에 빠졌다는 걸
     언제나 홀로 별을 다니며 수많은 외로움뿐이지만
     그러나 언제나 굳게 믿고 있었죠. 누군가 별에 다시 올 거라고
     두 손을 모아 기도했죠. 끝없는 희망과 믿음 달라고 (
    후략)
     -출처: 부산광역시 동부교육청
     
     둘째, 인터뷰 형식의 독서 감상글이 있다. 인터뷰 형식의 독서 감상글을 쓰기 위해서는 아이가 두 가지 역할을 소화해야 한다. 하나는 그 작품의 줄거리나 동기를 파헤칠 기자가 되어야 하며, 다음으로 작중인물이 되어야 한다. 때때로는 그 작품을 쓴 작가가 되기도 한다.
     
     <토끼와 거북이>
     토끼와 거북이의 희대의 마라톤 대결이 마침내 끝났습니다.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거북이가 승리하였는데요, 승리한 거북이님을 직접 만나 보겠습니다.
     기자: 축하드립니다. 힘드셨지요? 소감 한 말씀.
     거북이: 예, 엄청 힘들었습니다. 지금 얼떨떨합니다. 정말 이긴 거 맞죠?
     기자: 네, 거북이님께서 이기셨습니다. 그런데 경기에 임할 때 정말 토끼님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셨습니까?
     거북이: 아니요. 내가 바보입니까? 나 같은 느림보가 토끼와 경주를 해서 어떻게 이깁니까?
     기자: 그럼 왜 경주에 임했나요?
     거북이: 글을 쓴 작가 선생님께 물어보세요. 내가 어디 힘이 있나요? 작가 선생님이 하라고 하니 할 수 없이 했습니다.
    (후략)
     
     이 외에도 수많은 형식의 독서 감상글쓰기 지도방법이 있다. 신문 형식으로 쓰는 것, 개작을 통해서 독서 감상글을 쓰는 방법, 만화를 그리는 방법 등이 있다. 이런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독서 감상지도를 하면 아이들이 조금 더 재미나게 책을 읽고, 독서 감상글을 쓸 수 있을 것이다.
     김영성 글쓰기·독서논술 전문 '나랏말씀' 대표 홈페이지 www.bbul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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