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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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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지 골든벨] 글로비시

  • 기사입력 : 2006-08-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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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는 비영어권 사람들이 사용하는 변형된 영어를 말한다.

    글로비시(Globish)는 Global과 English를 합친 신조어예요. ‘국제적인 영어’란 뜻으로 비영어권 사람들도 쉽게 쓸 수 있는 간단한 영어를 말합니다.

    IBM 부사장을 지낸 장 폴 네리에르라는 사람이 창안자인데요. 40개국에서 온 동료들이 제각각의 영어로 대화를 나누다가도 정작 미국사람과는 영어로 의사소통이 안 되는 걸 보고 ‘지구촌 영어’의 존재를 깨달았대요.

    글로비시는 1천500개 기본 단어만 알면 가능하다고 해요. 조카(nephew) 같은 까다로운 단어 대신 ‘형의 아이들(children of my brother)’이라는 쉬운 단어만 조합해도 얼마든지 뜻이 통한다는 얘기죠.

    원어민이 듣기엔 다소 거슬릴 수 있겠지만 비영어권 사람들에겐 훌륭한 의사소통 수단이 될 수 있겠죠.

    강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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