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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지 골든벨] 절약시대에...

  • 기사입력 : 2006-09-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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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던 제품을 되팔아 다른 제품을 구입하는 사람은 □□□□□□다.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남들보다 먼저 구입해서 사용하는 사람을 얼리어답터(Early Adoptor)라고 하죠.

    헝그리어답터(Hungry Adoptor)는 쓰던 제품을 되팔아 그 돈으로 업그레이드된 동종의 다른 제품을 구입하는 사람을 말해요. 기기를 업그레이드한다는 의미에서 ‘업글러’라고도 합니다.

    헝그리어답터는 경제불황과 더불어 사회전면에 부상했어요. 신제품의 출시 주기가 짧은 디지털 카메라. MP3 플레이어. 휴대폰과 같은 전자제품 시장에서 소득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젊은이들이 주고객층을 형성하면서 헝그리어답터라는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소비문화가 발달하게 된거죠.

    헝그리어답터의 주요 활동무대는 바로 인터넷 중고품 거래 사이트. 2004년 하반기 인터넷 경매업체 옥션에서 IT관련 기기를 사고 3개월 내에 다시 판매한 회원은 2만여명에 이른답니다. 이들 대부분이 헝그리어답터로 추정된대요. 강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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