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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소쿠리] `맞추다`와 `맞히다'의 차이점

  • 기사입력 : 2006-11-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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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혹시 매주 화요일 경남신문 교육면에 실리는 퀴즈를 풀어 보신 적이 있습니까?
    대부분 쉽게 맞힐 수 있는 문제들인데 2~3개 정도는 사전의 도움을 받아야 풀 수 있는 것들이지요. 제 말이 맞다고 생각하셨다면 출제자가 문제 수준을 잘 맞춘 것 같습니다.
    여기서 잠깐. 오늘은 ‘맞히다’와 ‘맞추다’의 차이점을 알아볼까요.

    ‘문제에 대한 답이 틀리지 않다’는 뜻의 ‘맞다’의 사동사는 ‘맞히다’이며. 따라서 퀴즈의 답은 ‘맞히다’가 옳은 표현입니다.

    맞추다’는 ▲둘 이상의 일정한 대상들을 나란히 놓고 비교하거나 ▲서로 떨어져 있는 부분을 제자리에 맞게 대어 붙이다 ▲어떤 기준에 틀리거나 어긋남이 없이 조정하다 ▲일정한 수량이 되게 하다는 의미로 씁니다.

    예문을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맞히다’는 ‘정답을 맞히다 / 수수께끼에 대한 답을 정확하게 맞히면 상품을 드립니다 / 나는 열 문제 중에서 겨우 세 개만 맞혀서 자존심이 무척 상했었다’ 등이 있습니다.

    맞추다’는 ‘문짝을 문틀에 맞추다 / 조각들을 제자리에 잘 맞춘 다음에 접착제를 사용하여 붙였더니 새것 같았다 / 시험이 끝나면 아이들은 서로 답을 맞추어 보느라고 정신이 없었다 / 여자 친구와 다음 주 일정을 맞추어 보았더니 목요일에만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 시곗바늘을 5시에 맞추다 / 인원을 맞추다 등이 있지요.

    경남신문을 보실 때 교육면의 ‘맞혀봅시다’를 꼭 풀어보세요. 정답자 중 추첨을 해 5명에게 문화상품권을 드립니다. 저녁시간 가족이 함께 풀면 화목한 가정을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허철호기자 kob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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