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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고성고등학교/ 19일 오후)
미국 명문대에 입학한 선배를 바라보는 후배들의 눈동자가
반짝반짝 빛납니다.

생생한 유학 도전기를 한마디라도 놓칠 새라
귀를 쫑긋 세우고 집중합니다.?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열심히 공부해
세계 대학 순위 8위 미국 UC버클리에 입학한 21살 한도경양이
모교를 찾아 후배들에게 자신의 유학 성공담을 들려줬습니다.

(UCLA, UC샌디에이고, UC데이비스에도 합격)
지난 2012년 고성고를 졸업한 도경씨는
고성군의 지원을 받아
캘리포니아 디아블로 밸리 컬리지에서 2년 동안 공부한 후
지난달 꿈꾸던 UC버클리 미술사학과 입학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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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도경/ UC버클리 입학한 고성고 졸업생]

[리포트]
(컬리지 연결 후 4년제 입학 시 장학금 지원)
고성군은 지역 인재를 키우기 위해
지역 고교생 중 유학 준비생을 선발해
1년간 언어 교육을 지원하고
자매 결연된 미국 대학를 연결해주는
미국 유학 사전 교육 프로그램을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학렬 / 고성군수]

[리포트]
도경 양의 UC버클리 진학 성공은
유학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희망입니다.

[인터뷰: 김소정/ 고성고 3]

지난해까지 영어교육을 받은 학생은 총 143명.
미국에서 공부 중인 학생은 한도경양을 포함해 총 10명이고,
올해는 고성군 내 학생 25명이 미국 유학을 준비 중입니다.

경남신문 김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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