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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이란 정권 교체만이 해결책"

  • 기사입력 : 2007-01-30 0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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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의 대표적인 네오콘(신보수주의자)으로 분류되는 존 볼턴 전(前) UN대사는 29일 이란 핵프로그램에 대한 협상이 실패했다면서 장기적으로 이란의 정권교체가 유일한 옵션이라고 주장했다.

       AFP에 따르면 볼턴 전 대사는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란과의 핵협상이 실패했음을 인정해야 한다. 시간은 우리 편이 아니다. 이런 견해를 영국과 독일, 프랑스가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데 이것은 실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일한 대응책은 이란을 정치적, 경제적, 국제적으로 고립시키는 것이며 정권교체가 유일하고 진정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란 정권교체가 미 행정부의 정책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정권교체는 미 행정부 정책의 기본틀의 일부분이 아니다"고 답했다.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적극 지지했던 핵심인물 중 한 명인 볼턴은 이라크 문제에 대해 사담 후세인 정권을 전복시키기로 한 결정은 옳았다면서 "돌이켜볼 때 더 빨리 이라크인들에게 정권을 이양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미군 증강 계획과 관련, 볼턴 전 대사는 이라크 안정화를 위한 미국의 마지막 노력이라면서 "이라크인들이 현 상황을 바로잡을 수 없다면 그것은 그들의 잘못"이라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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