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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통닭집 장사 잘되자 시샘 두 집에 38마리 허위 주문전화

  • 기사입력 : 2007-01-30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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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닭집 주인이 ‘장사 시샘’으로 한 동네에 있는 다른 통닭집 두 곳에 전화를 걸어 통닭 38마리를 허위로 배달시켰다가 경찰에 덜미.

    울산동부경찰서는 30일 찜질방에서 훔친 휴대전화를 이용해 허위로 통닭을 배달시킨 혐의(절도 및 영업방해)로 울산시 남구 모 통닭집 주인 L(4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1일 낮 12시께 남구 A통닭집에 전화를 걸어 허위 주소지로 통닭 20마리(11만원어치)를 배달시킨데 이어 B통닭집에도 전화를 걸어 같은 허위 주소지로 통닭 18마리(10만원어치)를 배달시킨 혐의.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지난 20일 모 찜질방에서 권모(35)씨의 휴대전화를 훔쳐 이 전화로 통닭을 배달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가 권씨의 휴대전화를 훔치는 장면이 녹화된 찜질방 CCTV(폐쇄회로 TV) 화면을 확보해 이씨를 붙잡았다.

    이씨는 경찰에서 “조류 독감 여파와 통닭집이 너무 많아 장사가 안 되는데. 이들 두 집은 장사가 너무 잘돼 순간적인 ‘장사 시샘’으로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울산=지광하기자 jik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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