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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새마을 연수생 몰려든다

  • 기사입력 : 2007-02-03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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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도 새마을운동을 배우기 위해 경북을 찾는 중국 공무원들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경북도는 오는 4일부터 6일동안 중국 길림성 고위공무원 30명을 상대로 새마을운동 연수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길림성과 산하 기관에서 농업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이들은 연수 기간에 구미 경운대 새마을 국제대학에서 새마을운동 이념과 기본 원리, 추진 방법 등을 배운다.

       또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청도군 신도리 마을과 영주 풍기읍 인삼 재배단지, 구미 화훼단지 등을 방문해 새마을운동 현장을 체험할 예정이다.

       오는 3월에도 길림성 공무원 60여명이 새마을을 배우러 오는 등 앞으로 경북을 찾는 중국 새마을연수생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도는 세계 곳곳에서 새마을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자 지난해부터 체계적인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외국인을 초청해 연수를 하는 등 '새마을운동 세계화'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도는 특히 중국이 역점 사업인 농촌 발전을 위해 새마을을 본받아야 할 운동으로 정해 벤치마킹에 나서자 중국 연수생을 위한 교육 준비에 온 힘을 쏟았다.

       이 결과 2006년에 중국 연수단 360여명을 상대로 새마을 교육을 했으며 올해는 외국인 연수생 1천여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경북도 엄기정 새마을봉사과장은 "외국인을 상대로 한 새마을 연수는 경북 홍보와 지역제품 수출 촉진 등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마을운동 세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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