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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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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지 골든벨] 물가지수

  • 기사입력 : 2007-02-14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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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물가기준으로 사용돼 온 ‘빅맥’ 대신에 ‘□□□ 지수’ 뜬다

    호주 최대 은행인 커먼웰스뱅크는 최근 애플사의 디지털 뮤직 플레이어 아이팟을 근거로 한 ‘콤섹 아이팟 지수(CommSec iPod Index)’를 개발했어요.

    맥도널드의 햄버거 가격을 활용한 ‘빅맥 지수’가 각국의 물가를 감안한 실질구매력지수(PPP)를 비교하는 지표로 사용됐듯이 아이팟 지수도 각국의 통화 가치를 비교·평가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는 말인데요.

    이 은행은 세계 26개국에 팔린 애플의 주력 제품인 ‘2GB 아이팟 나노 모델’ 가격이 세계 어디서나 똑같아야 한다는 ‘일물일가 법칙’과 각국의 구매력이 같다는 전제하에 미국 달러화를 기준으로 가격을 비교했어요. 26개국에서 팔린 가격을 미국 달러로 환산해 보면 그 나라의 통화가 고평가됐는지 저평가됐는지 알 수 있다는 것이죠.

    디지털 시대를 맞아 ‘아이팟 지수’가 20여 년 전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에 의해 만들어져 통용돼온 ‘빅맥 지수’를 대신할 수 있을까요? 강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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