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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日서 김치 종주국 명성 지킨다"

  • 기사입력 : 2007-02-15 08: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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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일본에서 한국 고유의 김치로 김치 종주국의 명성 회복에 나선다.
    aT는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한달간 일본 최대의 슈퍼마켓 체인인 '이온'과 공동으로 오사카(大阪) 등 서일본 지역의 까르푸, 쟈스코 등의 150여 매장에서 한국푸드페어(음식박람회)를 개최한다고 오사카 aT 센터가 15일 밝혔다.

       특히 aT측은 16일부터 5일간은 까르푸 등 5개 매장에서 탤런트 견미리씨가 참가하는 팬사인회를 열고 요리 시연회도 하는 등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견씨는 인기 드라마 대장금의 '최상궁' 역을 맡았었다. 대장금은 현재 위성방송을 통해 2차 방영되고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가 특히 주력하는 부분은 김치다. 일본에서도 일반 김치가 널리 보급되고 있는 만큼 일본내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총각김치, 백김치, 묵은지 등 다채로운 김치들을 선보임으로써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복안이다.

       김치 이외에도 김치찌개와 유자차 등 겨울철에 적합한 요리와 음식, 음료 시식회도 곁들일 방침이다.

       오사카 aT 센터 윤상영(尹祥榮) 과장은 "이번 행사에는 김치와 파프리카, 막걸리, 유자차 등 모두 50여종의 한국 농식품이 출품될 예정"이라며 "한류 열기를 되살리는 데는 물론 한국 식품 고유의 맛을 일본 소비자에게 재인식시킴으로써 한국 농식품의 소비촉진, 판매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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