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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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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핵프로그램 중단시 이란과 직접 대화"

  • 기사입력 : 2007-02-26 08: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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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25일 미국은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중단할 경우 직접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스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 ABC, CNN 에 잇따라 출연, 이란의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이란은 핵 연료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획득했으며, 브레이크와 후진기어가 없는 기차와 같다"고 말한데 대해 "이란은 후진 기어가 필요없으며, 정지한 후 함께 테이블에 앉아 어떻게 앞으로 나가야 할 지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일 이란이 농축및 재처리 시설 가동을 중단한다면 언제든 이란 외무장관이나 이란 대표를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란국민들도 다른 국민들과 같이 그들의 정치가 보다 다원화 되길 바라고 있다는 데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하고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취하고 있는 입장은 이란을 고립시킬 뿐이며 "이란이 행태를 바꾸면 우리는 모든 것을 얘기할 수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란은 지난 22일 IAEA(국제원자력기구)로 부터 지난 21일까지 우라늄 농축 중단을 요구한 유엔안보리 결의를 준수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편 부시 대통령은 지난 14일 "이란과의 직접 협상은 미국의 핵심목표들이 성공적으로 달성될 수 있다고 판단될 경우에나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현단계에선 이란과 직접 대화를 갖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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