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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롬니, 양당 전국위원 지지도 선두[LAT]

  • 기사입력 : 2007-03-05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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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러리 클린턴(뉴욕) 상원의원과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내부에서 꼽는 대통령 후보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특히 롬니 후보는 '보수주의정치행동회의(CPAC)' 연차총회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수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여론조사에서 강력한 대권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4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힐러리 의원은 지난달 13일부터 26일까지 386명의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위원 중 3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지도 조사에서 20%의 지지도를 확보, 15%를 기록한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을 크게 앞질렀다.

       전국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배럭 오바마(일리노이) 상원의원은 그러나 당내에서는 에드워즈 전 의원에 못미치는 11%를 얻는 데 그쳤으며 앨 고어 전 부통령이 10%,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가 9%로 그 뒤를 이었다.

       165명의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위원중 13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롬니 전 주지사가 역시 20%의 지지를 얻어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에 오르고 있는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14%)을 앞질러 수위를 달린 가운데 존 매케인(애리조나) 상원의원이 10%,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이 8%로 그 뒤를 이었다.

       롬니 전 주지사는 CPAC 연차총회 참석자 1천705명을 대상으로 "2008년 대선 후보로 적임자가 누구냐"고 묻는 설문에서 21%의 지지로 수위를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롬니 전 주지사는 낙태와 줄기세포 연구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해 보수진영으로부터 의심받고 있지만 줄리아니 전 시장 지지도(17%)를 앞질렀다.

       대선 유력 후보중 유일하게 이번 총회에 참석하지 않은 매케인 의원은 12%로 샘 브라운백(캔자스) 상원의원의 15%에도 못미친 4위에 머무르는 한계를 드러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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