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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전 대통령, 작년 연설료 수입 1천만달러

  • 기사입력 : 2007-06-16 2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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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 클린턴 전(前) 미국 대통령이 작년 한 해 연설료로만 1천만달러가 넘는 돈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공개된 클린턴 전 대통령과 부인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의 재산 신고서에 따르면 클린턴 전 대통령은 작년 총 1020만달러의 연설료 수입을 올려 2005년의 750만달러보다 270만달러를 더 벌어들였다.

    또 이들 부부는 2개의 은행계좌에 각각 500만~2500만달러의 잔액을 예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재산 규모가 최소 1000만달러. 최대 5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퇴임한 지 6년이나 지났지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여전히 모습을 드러내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
    작년 9월 런던 포천포럼에서는 단 1회 연설에 45만달러라는 경이적인 연설료 수입을 기록했고 4월 바하마에서 IBM 직원들을 상대로 한 연설 및 뉴욕에서 제너럴모터스(GM) 직원들을 상대로 한 연설로도 20만달러씩 벌어들였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상원의원의 배우자 수입은 신고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일부 수입을 공개했으나 랜덤하우스에서 출판 예정인 책의 원고료로 받은. 최소 1000달러로 추정되는 선금과 그가 파트너로 돼 로스앤젤레스 소재 투자회사 ‘유카이파 글로벌 오퍼튜니티 펀드’로부터 얻은 수입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올랐던 힐러리 상원의원의 저서 ‘살아있는 역사’의 판매 수익은 감소세를 보였는데 그녀는 작년 이 책의 인세로 35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고 신고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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