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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 베트남 113세 할아버지"

  • 기사입력 : 2007-07-07 0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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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존하는 세계 최고령 노인은 기네스북에 올라있는 일본의 111세 노인이 아니라 베트남의 113세 할아버지라고 베트남 탱니엔(청년)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6일 베트남 남부 메콩강 델타의 안장성에 살고 있는 113세 할아버지를 인터뷰한 기사를 실으면서 기네스북의 최고령자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해 113세라고 주장하는 도안 반 천 할아버지는 안장성에서 농사를 지으며 올해 85살 난 아들. 그리고 두 딸과 함께 살고있는데 아직도 혈색이 좋고 건강도 좋은 편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그는 지금도 자신의 과거를 잘 기억하고 있는데 46살 때 홀아비가 돼 9남매를 키워왔다고 밝혔다.

    천 할아버지는 지난 1970년 발급된 주민등록증에 1894년 생으로 적혀 있는데, 전쟁 중 징집을 피하기 위해 나이를 속인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프랑스와의 전쟁 때도 나이가 많다고 징집을 당하지 않았는데 무엇 때문에 나이를 속이겠느냐”고 반문했다.
    천 할아버지는 이렇게 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었던 원인에 대해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고 좋은 공기 마시니까 오래 살더라”고 말하면서 “막걸리는 뼈를 건강하게 해줘서 지금까지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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