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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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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칼럼/ 평생학습과 독서

  • 기사입력 : 2007-09-12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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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며칠 전에 창원에서 평생학습에 대한 행사가 있었는데 전국의 각 기관과 관련단체가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든지 세상에 태어나 살아가면서 평생 많은 것을 알기 위해서 끊임없이 배우고 공부를 합니다. 배우는 목적은 삶의 자리에서 도움과 유익함이 되어 보람있는 삶이 되기 때문입니다.

    ‘아는 것이 힘. 배워야 산다’라는 말이 있듯이 자신의 지적 정신적 성장과 발전을 위해 배우되 일생 죽을 때까지 계속해서 배워야 합니다. 그래서 ‘배움이란 종착역이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또한 배움이란 인생의 기본 자산과 같다는 말이 있는데 유태인의 탈무드에서는 ‘사람이 일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제일 소중한 자산은 지식이며 지식은 자신의 재산 중 보이지 않는 재산으로서 재산목록 1호와 같다’라고 합니다. 그래서 유태인들은 배움에 대한 의욕이 많으므로 어릴 적부터 가정교육을 통해서 일생 배우는데 무엇을 배우느냐 하면 한 손에는 성경을. 다른 한 손에는 탈무드를 손에서 놓지 않고 매일 평생을 배우며 산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과 삶의 지혜서인 탈무드는 유태인들의 기나긴 역사 속에 저들의 삶을 지탱해준 정신적 지주와 같은 책입니다. 그런데 유태인들은 어릴 적부터 어떻게 배우느냐. 저들의 교육은 지식보다 지혜를 강조하는 교육을 하는데 첫째로 나는 누구냐? 자신이 어떠한 존재인지 깨우쳐 주며 자신이 가장 필요한 사람이라고 하는 가치관을 심어줍니다.

    둘째로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긍심을 불어넣어주기 위해 끊임없이 머리를 쓰게 하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 줍니다.

    셋째로 자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모든 생활을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살도록 교육을 합니다. 그렇게 교육을 받고 배워온 유태인들은 전 세계 노벨상을 받은 사람들 중 약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전 세계의 정치·교육·경제·과학 및 문화 분야의 중심에 유태인들이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고 합니다.

    21세기 첨단과학의 시대에 생존을 위해 새로운 지식의 습득과 아이디어 창출을 위해 더 많은 것을 배워야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배움이란 일생 해야할 가장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입니다. 이제 무더운 여름은 다 지나가고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습니다. 결실의 계절이요 독서의 계절인 가을에 한 권의 책이라도 읽고 배워서 자신의 삶에 도움과 유익을 얻어 보람있는 생활이 되기를 바랍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디모데후서 3장 16절) -정성익(창원 한마음병원 원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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