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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6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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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지 골든벨] 전시 총괄자

  • 기사입력 : 2007-09-19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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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관이나 박물관의 전시를 총괄하는 사람은 □□□□다

    신정아씨 학위 위조 사건으로 유명해진 직업이 있죠. 바로 큐레이터(curator)랍니다. 신씨의 경우 97년 금호미술관 인턴 큐레이터로 출발해 30대 초반에 동국대 교수 자리까지 올라 큐레이터들 사이에서는 신데렐라로 불렸어요.

    큐레이터란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행해지는 전시의 기획. 작품의 수집. 연구. 관리. 교육. 홍보 등을 담당하는 전문가를 말해요.
    라틴어인 ‘큐나드리아’에서 온 말로 ‘완벽하게 하는 사람’을 뜻하죠. 학예사나 학예연구원. 미술행정가. 기획전시가로 불리기도 해요.


    외국의 경우 큐레이터는 전시기획자. 작품 반입·반출 담당. 보조과학자. 전시디자이너 등으로 전문 분야가 세분화되어 있죠.
    하지만 국내에선 아직 명확한 개념조차 정립돼 있지 않은 상태. 큐레이터 한 사람이 전시기획에서 아이디어 구상. 작가 선정 및 섭외. 작품 선정. 도록 제작. 디스플레이. 전시 홍보. 오프닝 준비. 교육 프로그램 기획. 관람객 안내까지 도맡고 있는 실정이랍니다. 강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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