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학교급식조리사협의회 마련

20일 창원종합운동장 만남의 광장

30개 부스 먹거기, 전시체험 행사

도내 학교급식 조리사들이 바자회를 통한 결식학생 돕기에 발벗고 나서 주목된다.
사단법인 한국조리사회중앙회 도지회 산하 경남학교급식조리사협의회는 오는 20일 창원종합운동장 만남의 광장에서 ‘2007결식학생돕기 사랑의 대바자회’를 대규모로 개최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웃과 함께. 결식학생과 함께’를 주제로 30개 부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식음료코너(A구역)와 농산물·의류코너(B구역). 전시체험코너(C구역)가 설치돼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고. 오락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1~9동에 마련되는 식음료코너에서는 통영 젖갈과 함양 쌈장. 양산 장아찌. 밀양 동동주. 진해 벚꽃막걸리. 하동 강냉이죽. 사천 어묵. 창원 쇠고기국밥 등 다양한 먹거리들을 선보인다.
10~18동 농산물의류코너에서는 재활용의류와 가방. 신발. 도서. 장난감. 주방그릇. 천연비누. 의류염색. 버섯. 단감. 밤. 고춧가루. 김치류. 녹차떡국. 빵류 등이 준비된다.
19~30동 전시체험코너에서는 어린이 동반가족을 위한 참여행사와 즉석사진 촬영. 요리체험. 국산·수입산 농산물 비교전시. 추억의 전통 떡 만들기 체험 등이 열린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현악3중주와 열전노래방. 터무용단 공연 등 축하공연도 펼쳐져 분위기를 돋울 계획이다.

팽현호 지회장은 “사회 양극화 심화로 도내에는 밥을 굶는 학생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며 “3.3.3 경남교육혁신프로젝트에 동참하고 결식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의 ☏ 264-6163(창원 신월동 조리사중앙회 경남도지회) 이상목기자 smlee@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