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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지 골든벨] 문화예술을 지원하는 기업

  • 기사입력 : 2007-11-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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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세나란 기업이 문화예술 활동에 자금이나 시설을 지원하는 것을 말해요.

    로마 아우구스투스 황제 시절 재상이었던 마에케나스(Maecenas)의 인명에서 유래됐는데요, 프랑스 발음으로 메세나(Mecenat)예요. 그는 시인이나 예술가를 후원하며 문화예술의 보호자를 자처했다고 해요. 하지만 메세나가 현재의 뜻으로 사용된 것은 훨씬 시간이 흐른 뒤였어요.

    1966년 미국 체이스 맨해튼 은행의 회장이었던 데이비드 록펠러가 기업의 사회공헌 예산 일부를 문화예술 활동에 할당하자고 건의, 이듬해 기업예술후원회가 발족하면서 메세나란 용어가 처음 등장했어요.

    메세나 운동은 세계 각국으로 확산돼 25개국에서 32개의 메세나 협의회가 조직됐어요. 우리나라에선 1994년 4월 한국메세나협의회가 발족돼 현재 185개 기업이 이 운동에 참여하고 있어요.

    도내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활발해요. 지난달 31일 사단법인 경남메세나협의회가 창립해 도내 기업과 문화예술단체 10쌍이 결연식을 가졌답니다. 강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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