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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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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행복 나눈 전통체험 나들이

LG전자 사회봉사단, 조손가정 청소년 80여명 초청 2박3일 캠프

  • 기사입력 : 2008-02-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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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는 지난 28~30일 통영 청소년수련원에서 LG전자 사회봉사단과 함께 제9기 ‘사랑과 행복을 함께 나누는 신나는 LG캠프’를 가졌다.(사진)
    조손가정 청소년 140여명과 결연을 맺고 후원 및 자원봉사 활동을 9년째 이어오고 있는 LG전자 DA사업본부 및 LG전자노동조합 창원1ㆍ2지부가 주최한 이번 캠프에는 창원, 진해, 마산, 창녕, 통영 등 각 지역에서 80여명의 청소년이 초청돼 창원2공장 시청각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나들이에 나섰다.

    이들은 캠프 첫날 전통연을 만들고 나전칠기 공예를 배우는 시간을 가진데 이어, 둘째날에는 떡메치기와 널뛰기, 뻥튀기, 솔방울 공예 등 전통놀이를 체험했다.

    마지막 날에는 통영수산과학관과 충렬사를 견학하고 캠프를 마무리했다.

    어린이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평소 청소년들이 경험하기 힘든 우리 전통문화를 느끼고 배우는 시간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전통공예를 배워 본인만의 작품을 만들고 간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여 대학에 진학하는 최성민(가명) 학생은 “캠프를 통해 여러 사람을 사귀게 되었고, 그로 인해 힘들었던 시간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끝으로 이제 아동으로서는 참석할 수 없게 되지만, 그동안 참석한 캠프를 절대 잊지 않고 가슴 속 깊이 새겨두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낭독하여 후원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서영훈기자 float2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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