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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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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네 봄맞이 청소 대작전

엄만 베란다, 아빤 주방, 우리는 거실… 때는 쏙~ 행복은 쑥~

  • 기사입력 : 2008-02-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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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오후 창원의 민지네 아파트에서 집안 대청소 도중 거실 바닥을 닦으며 장난을 치는 아이들의 표정이 행복해 보인다. 뒤에서 유리창을 청소하다 아이들을 바라보는 부모들의 입가에도 행복한 미소가 떠날 줄 모른다.



    2월 마지막 토요일, 민지네 가족은 아침부터 분주하다.
    오늘은 봄맞이 가족 대청소를 하는 날이다.

    매주 주말이면 가족이 함께 집청소를 하지만, 겨우내 묵은 먼지를 털어내기 위해서는 특별 대청소가 필요하다.
    또한 오늘 대청소는 민지(13)와 태현(11)이가 새학년 새학기를 앞두고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엄마는 투닥투닥 물건을 빼내 박스에 담고, 아빠는 거실의 블라인드를 걷어내고, 두 딸인 민지와 동생 태현이는 청소용품을 한데 모은다. 네 가족 모두 손에 청소용품을 하나씩 들고는 익숙한 몸놀림으로 일사불란하게 청소를 해내는 솜씨가 단기간의 노하우는 아닌 듯싶다.

    엄마 엄진실(40)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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