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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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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복지] 창원시노인복지회관 ‘어르신들 사랑’ 듬뿍

50여개 프로그램 운영 하루 평균 600~700명 이용
등록회원 3800명…개관 2년 만에 복지쉼터 ‘각광’

  • 기사입력 : 2008-03-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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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노인종합복지회관 컴퓨터교실 수강 모습.

    지난 2006년 4월 문을 연 창원시시설관리공단 노인종합복지회관이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창원시노인종합복지회관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등록 회원이 3800여명, 하루 평균 이용자는 600~700여명에 이르고 있다. 등록 회원수만 따져도 전년도 2800여명에 비해 35% 가량 늘어나는 등 개관 2년 만에 튼실한 노인여가복지시설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창원시노인종합복지회관은 50여개의 사회교육프로그램과 함께 노인대학을 운영하고 있고, 어르신들의 욕구가 가장 높은 건강증진 분야를 중점 지원하고 있다.

    또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읍면지역 경로당을 찾아가는 경로당 연계 프로그램, 독거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돕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 파견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람사르 총회 및 환경수도 창원의 이미지에 걸맞게 주남저수지의 생태를 탐방객들에게 설명하고 철새들에게 좋은 서식지를 제공하기 위해 주변 환경정리를 하는 생태가이드 사업을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남진옥 관장은 “어르신들과 청소년 세대, 고부간, 다문화세대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세대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로 마련할 것”이라며 향후 사업계획을 소개하면서 “어르신들에게 더 큰 사랑을 드리고 또 사랑을 받는 노인종합복지회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종합복지회관이 지난해 11월 등록회원 중 200명을 대상으로 시설 이용 만족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노인회관을 찾는 이유에 대해 ‘노인동료를 만날 수 있어서’(25%)와 ‘프로그램 수강을 위해서’(23%), ‘한방 및 물리치료를 받기 위해서’(13%), ‘저렴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11%) 등으로 나타나는 등 대부분의 노인들이 여가를 보내고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복지시설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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