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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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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벅적 세상사] 1948년 제주도서 4·3항쟁

  • 기사입력 : 2008-03-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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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 속의 이번 주(31일~4월 6일)

    ▲제주도 4·3 항쟁 (1948년 4월 3일)

    남한만의 단독정부 수립에 반대해 일어난 제주도민들의 항쟁. 해방 전후 제주도에서는 단독선거 반대투쟁에 제주민들이 나서면서 경찰과 우익단체인 서북청년단 등에서 무차별 테러를 하면서 심각한 갈등을 빚었다. 이 같은 마찰은 마침내 무장충돌로 이어져 한라산을 근거지로 유격전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토벌대에 의해 주민들이 사살당하는 등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다. 토벌대 공식발표에는 폭도사살 약 8000명, 포로 약 7000명, 귀순 약 2000명, 군경전사 209명 , 부상 142명, 이재민 약 9만명, 민간사상자 3만명이 발생했다. 이 사건의 여파로 제주도에서는 5·10선거를 치르지 못했고 제주 파병을 거부하던 군인들이 여순 반란사건을 벌이게 된다.

    ▲미국 흑인인권운동가 킹 목사 피살 (1968년 4월 4일)

    미국의 흑인해방운동 지도자로 침례교회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비폭력저항과 인종차별 철폐를 주창한 인도 간디의 사상에 심취했다. 이후 흑인인종차별에 대항해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테네시주의 멤피스시에서 흑인 청소부의 파업을 지원하다 암살당했다. 흑인의 시민권을 얻기 위한 운동에 대해 공로를 인정받아 1964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천도교 창설 (1860년 4월 5일)

    16세 때 아버지를 여의도 인생의 허무를 느끼며 진리를 깨치기 위해 전국을 돌려 수도생활을 하던 최제우는 마침내 하늘 아래 사람은 평등하다는 인내천 교리를 완성하고 동학을 창시했다. 하지만 조선 조정은 동학의 교세가 커지자 세상을 어지럽힌다는 죄목으로 처형시킨다. 후에 동학혁명을 일으키는 근본이 된다.

    ▲강화도에 쳐들어 온 미군(신미양요) (1871년 4월 6일)

    미국 상선 셔먼 호가 평양에서 무역거래를 요구하다 불태워지자 이를 조사한다는 명목으로 아시아함 사령관인 로저스가 콜로라도 호를 이끌고 강화도를 점령한 사건으로 미군은 40여일 만에 철수했다.

    ▲우리나라 최초 비행사 안창남, 비행기 추락 사망 (1930년 4월 6일) 이현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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