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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행복한 노후설계

  • 기사입력 : 2008-04-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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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 우리 사회는 빠르게 노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노후가 행복해야 인생이 행복하다고 하는데 생활에 쫓기다 보면 노후를 스스로 대비하지 못하는 분들이 우리 주위에는 많다. 그렇다고 우리의 노후를 자식에게 맡길 수도 없지 않은가?

    통계청에 따르면 노후생활의 어려움 중 경제문제가 36.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한다. 자녀에게 의존하는 비율도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어 젊었을 때부터 스스로 노후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국민연금제도는 국민의 노후소득 보장을 위해서 소득이 있을 때 소득의 일부를 납부하도록 하고, 노후에 연금을 평생 지급하는 노인공동부양 제도라고 할 수 있다. 국민연금이야말로 국가 백년지대계요, 국민들의 노후생활 보장으로 최상의 상품인 것이다.

    우리나라는 1988년 1월부터 근로자 10인 이상 사업장부터 국민연금제도를 시행하여 92년 1월에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하였으며, 95년 7월부터는 농어촌지역, 99년 4월에 도시지역 확대로 전 국민 연금시대를 열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08년 1월 현재 국민연금 가입자는 1810만명으로 이 중 890만명이 지역가입자이다. 이들 가입자는 각종 재해로 장애나 사망을 당하는 경우에 장애연금이나 유족연금을 받을 수 있고, 노후에는 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노후준비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경남지역에는 현재 연금을 받아 생활하는 분이 15만7000여명이고, 전국적으로는 210만명에 이르고 있다.

    금년 2008년에는 완전노령연금 지급이 본격적으로 개시되기 때문에 연금 수급자는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일수록 누구나 노후를 한번쯤 생각해 보리라고 본다. 소득이 낮더라도 노(老)테크 수단으로 국민연금에 가입해서 최소한의 노후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며 개인의 능력에 따라 추가적인 준비를 하는 것이 노후를 대비하는 지혜다. 지금이 바로 그때가 아닌가 한다. 강일성(국민연금공단 마산지사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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