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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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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꽃 활짝 피는 부처님오신날

도내 사찰 11~12일 봉축법요식·제등행렬 펼쳐
공연·전시·댄스·노래경연 등 문화행사도 풍성

  • 기사입력 : 2008-05-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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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기 2552년 부처님오신날(12일)을 맞아 해인사를 비롯한 도내 각 사찰에서는 제등행렬과 법요식, 공연·전시 등 다양한 봉축행사가 마련된다. 각 지역의 사암연합회도 제등행렬을 펼친다.

    ▲대한불교 조계종 법보종찰 해인사= 오는 11일 오후 6시30분부터 합천 해인초등학교에서 사찰 내 대적광전에 이르는 2㎞ 구간에서 제등행렬을 진행한다. 또 부처님오신날에는 오전 10시30분 대적광전에서 법전 종정스님을 비롯한 큰스님들과 관내 기관장, 불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법요식을 갖는다.

    해인사는 이와 함께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기 위한 음악회와 체험프로그램(컵등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그림 그리기, 도자기만들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펼친다.

    ▲불보종찰 통도사= ‘솔바람, 빛의 향연’을 주제로 11~12일 이틀 동안 각종 문화행사와 법회를 연다. 11일 오후 1시부터 설법전에서 삼국시대 불교 전통아악을 공연하고, 오후 7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천왕문에서 보궁 사리탑으로 이어지는 구간에서 방장 스님을 비롯한 스님들과 불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등행렬을 갖는다.

    이어 12일에는 오전 10시 봉축법요식을 올리고, 오후 2~3시에는 보궁 헌다제, 오후 7~9시에는 연등 점등식을 갖는다.

    ▲밀양 표충사= 오전 11시부터 관내 기관장과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법요식을 갖는 데 이어, 동국대 부설 홍제중학교 풍물패의 공연을 마련해 놓고 있다.

    ▲창원 성주사·구룡사= 지난 2일 시내 일원에서 운전자들 대상으로 기원등을, 또 각 병원을 방문해 환우들에게 쾌유기원등을 나눠준 데 이어 11일에는 경내에서 ‘곰절한마당’과 함께 서각전시회를 갖는다.

    이날 봉축법요식에 이어 열리는 한마당 행사는 댄스 및 노래 경연대회, 시민과 신도들이 다함께 하는 108배, 대웅전 3000등 달기 등으로 진행되며, 부처님오신날 당일 오전에는 관불식이 거행된다.

    또 구룡사는 12일 오전 10시 봉축법회와 오후 5시 부산대학교 국악과 학생들의 문화한마당 공연에 이어 오후 7시에는 봉축점등식을 갖는다.

    ▲마산 정법사= 12일 오전 10시 설법전에서 법요식과 관불의식, 신행상 시상 및 장학금 수여 등의 봉축행사에 이어 저녁예불 후에는 점등의식을 갖는다.

    ▲진주 청곡사= 12일 오전 10시 국보 제302호 괘불탱화를 비롯해 보물 2점, 유형문화재 5점 등 성보문화재 496점을 소장한 불교문화박물관 개관식을 갖는 데 이어 봉축법요식을 봉행한다.

    ▲진해 대광사= 12일 오전 10시 법요식에 이어 오후에는 헌다 시연과 축하 한마당, 좋은등 선발대회를 경내에서 펼치는 등 도내 각 사찰에서 봉축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마창불교연합회= 지난 3일 창원 상남동과 중앙동 일원에서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등행렬을 가진 데 이어, 10일 오후 6시부터 마산종합운동장-신세계백화점-오동동다리-창동네거리-정법사 구간에서 마산지역 제등행렬을 갖는다.

    ▲진해사암연합회= 10일 중원로터리를 출발, 옛 육대 앞을 거쳐 대광사로 이어지는 구간에서 제등행렬을 펼치는 등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자비광명의 등불을 밝히는 제등행렬이 각 지역별로 11일까지 이어진다. 서영훈기자 float21@knnews.co.kr

    [사진설명]  불기 2552년 부처님오신날(12일)을 앞두고 8일 오후 창원 소답동 구룡사에서 신도들이 오색등을 경내에 매달고 있다. /전강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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