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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06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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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비로자나불 ‘소방 훈련’

국내 첫 설치 불상 오는 15일 비상하강시스템 실연

  • 기사입력 : 2008-07-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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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상하강시스템에 따라 비로자나불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대비로전 지하 별실.


    합천 해인사는 오는 15일 해인총림의 스님을 포함한 대중들이 참여한 가운데 ‘2008 하안거 정기소방훈련’을 갖고, 지난해 국내 최초로 설치한 불상 비상하강시스템을 실연키로 했다.

    이번 훈련은 대적광전 외부 서측 벽면에서 화재가 발생, 강풍을 타고 대비로전과 주변 전각으로 번지는 상황을 설정해 이뤄진다.

    해인사는 이 같은 상황에 따라 △대적광전 서측 벽면 화재 진압을 위한 옥외 소화전 살수 △대적광전 내부 주요 성보 외부 반출 △대비로전 비상하강시스템 작동 △대장경 판전 주변 소화장비 및 인력 배치 △판전 후면 옥외 소화전 확보 및 가동 상황 등을 점검한다.

    이번 정기훈련에서는 특히 대비로전의 목조 동형쌍불 비로자나불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불상 비상하강시스템의 실연이 관심을 끈다. 지난 2007년 대비로전을 신축하면서 설치된 이 시스템은 조그마한 불꽃이라도 감지할 경우 자동으로 비로자나불을 지하로 안전하게 대피시킬 수 있도록 고안됐다.

    해인사 관계자는 “정기소방훈련을 맞아 비상하강시스템을 실연할 예정”이라며 “국내 최초로 설계된 이 시스템이 향후 주요 목조문화재를 보호하는 모범적 장치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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