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03일 (목)
전체메뉴

칠순 어르신들 공예작품 갤러리서 전시

마산금강노인복지관 수강생 아름다운 작품전
양덕동 홈플러스서 도자기·칠보공예 등 선보여

  • 기사입력 : 2008-08-08 00:00:00
  •   

  • 금강노인복지관 도자기교실 어르신들이 작품을 만들고 있다. /금강노인복지관 제공/


    “내가 만든 도자기가 정말 갤러리에 전시된다고?”

    마산금강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이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마산시 양덕동 홈플러스 갤러리에서 도자기, 칠보공예, 서예, 문인화, 닥종이인형 전시회를 갖는다.

    ‘일흔의 아름다운 작품전’으로 이름 붙여진 전시회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경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인 ‘저소득 단독 어르신들의 일자리 찾기 전문대학 주말복지관’(이하 주말복지관)과 사회교육프로그램 수강생 등 40여명이다.

    주말복지관은 지난 2월부터 오는 12월까지 1년 과정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한자구구단’, ‘산모도우미’, ‘커피 속의 마블링’, 칠보공예, ‘흙으로 빚은 옛날이야기(도자기교실)’ 등 5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 가운데 칠보공예와 도자기교실 어르신들이 전시회에 작품을 냈다.

    또 월~금요일 실시되는 사회교육프로그램 중에서는 서예와 문인화, 닥종이인형 수강생들이 전시회에 힘을 보탰다.

    전시작품은 서예(문인화)와 도자기 각 20점, 닥종이인형 10여점, 그리고 칠보공예반 수강생들이 공동으로 제작한 은귀걸이 5쌍과 휴대전화줄 20여개 등 모두 70여점에 이른다.

    작품 출품 어르신들의 평균 나이는 70세를 넘고, 최고령자는 이정매 할머니로 79세이다.

    도자기반 어르신들의 경우, 인근 ‘단비공방’ 강연희씨 등 자원봉사자 3명의 도움을 받아 항아리와 접시세트, 비누곽 등 다양한 작품들을 제작하고 있다. 물론 물레를 돌리는 일은 어르신들의 몫이다.

    복지관 측은 “어르신들이 작품을 만들면서 젊은이 못지않은 의욕을 보이신다”며 “떨리는 손으로 작품을 만드신 어르신들의 마음이 많은 시민들에게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전시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서영훈기자 float21@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서영훈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