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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원화 약세 따른 수출 관련주 저점매수를

강용학(현대증권 창원지점장)

  • 기사입력 : 2008-08-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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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주 유가증권 시장은 지수 1500을 하회하며 4.8% 하락세로 시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수급적 약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8%에 육박하는 급락장세로 장을 마감했다. 수급적 부담으로 업종대표주의 약세가 돋보인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개별종목 약세 영향으로 의료정밀업종이 15%를 상회하는 급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증시에 영향 받은 조선업종과 주식시장 약세 영향권에서 자유롭지 못한 증권업종이 10%를 상회하는 업종 하락률을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이외에도 기대했던 부동산대책에 대한 실망매물이 나온 건설업종과 고유가와 외국인 공매도에 영향받은 운수장비 업종이 8%대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미국 신용경색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 외국인이 1조2000억원의 순매도로 수급적 약세 국면을 주도한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프로그램 매수를 바탕으로 한 기관과 저점매수에 가담한 개인의 매수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쉽게 끝날 것 같지 않은 미국의 신용경색과 이에 따른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주의 주식시장은 지난주 지수 급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에 따른 저점 매수의 유입이 예상되어 지난주와 같은 급락 장세 재발 가능성은 낮은편이다. 다만 외국인의 매도에 따른 시장의 부담감이 만만치 않아 시장의 급반등세 역시 나타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전체적인 포지션은 보수적으로 가져가는 가운데 각 주체별 수급적 변화와 글로벌 장세의 흐름에 따른 기술적 매매 역시 가능한 시점으로 보여 향후 실적 추이가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철강, 조선업종과 원화 약세에 따른 이익 전망치 상향 가능성이 있는 수출관련주에 대한 저점 매수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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