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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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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로 소통해야 문제 해결”

정진석 추기경, 단식농성 신자와 면담자리서 밝혀

  • 기사입력 : 2008-08-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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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석 추기경(사진)은 지난 27일 시국 관련 문제로 서울대교구청에서 단식 농성을 벌여온 천주교 신자 3명과 면담한 자리에서 “폭력이 폭력을 낳는다”며 “어떤 경우에도 폭력으로 문제를 해결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고 서울대교구가 28일 전했다.

    정 추기경은 이날 30분 가량 진행된 면담에서 최근 시위현장에서 경찰의 진압이 폭력화한다는 지적이 나오자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가톨릭 교회가 소외받는 사람들, 부당하게 권리를 억압당하는 힘없는 사람을 위해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쏟고 그들과 함께해야 한다”면서 “사제들도 이들의 진정한 벗이 돼 세상에 정의를 구현하고 사랑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추기경은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대통령이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국민과 대화하고 소통하는 것”이라면서 “대화하고 또 대화하다 보면 소통이 되고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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