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N리그) 창원시청 박말봉 감독이 ‘모래판 축구’인 ‘비치사커’ 국가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다.대한축구협회는 10일 박 감독을 10월 18~2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제1회 아시아비치사커 대회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7월 강원도 주문진에서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렀고, 경기대 윤신영(3년·2006청소년국가대표) 등 10명의 대표를 선발했다고 덧붙였다.
비치사커 대표팀은 아시아 20여개국이 참가예정인 이번 대회를 위해 오는 10월 4~15일 창원 일원에서 전지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4강을 목표로 세운 박 감독은 “1회 대회인 만큼 한국축구의 자존심을 걸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감독은 2006·2007 풋살 아시아선수권 대표팀 감독을 맡기도 했다.
비치사커는 세로 45m, 가로 25m 모래 위에서 팀당 5명이 출천해 15분간 3피리어드로 경기가 진행된다. 박영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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