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신부가 받았던 질문은 교리, 전례, 교회 상식 등 천주교 전반에 걸쳐 있다.

온라인으로 고해성사를 할 수 있는지, 망자가 세상을 떠난 지 49일째 되는 날 ‘49재’ 미사를 봉헌할 수 있는지, 처녀가 잉태할 수 있는지, 하느님이 왜 지옥을 만들었는지 등 다소 엉뚱한 것도 있지만, 오랜 신앙생활을 했던 신자들도 제대로 답하기 어려운 것도 포함돼 있다.

부산가톨릭대학교 신학과 교수인 그는 신자가 교회에 대해 궁금해하는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은 ‘이게 정말 궁금했어요’에, 비신자의 질문에 대한 신자의 모범답안은 ‘이렇게 설명하세요’에 각각 문답 형식으로 담았다.

그는 “주보에서 함께 했던 ‘소곤소곤 이건 알아두세요’를 책으로 묶겠다는 (부산교구) 홍보실의 제의에 주님의 뜻이려니 했다”고 밝혔다.

2권 1세트에 1만원, 구입 문의는 부산교구 홍보실 ☏ 629-8750~2.

서영훈기자 float21@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