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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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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축년 새해를 헹가래치다

-2008 제야의 타종식에 부쳐

  • 기사입력 : 2008-12-31 00:00:00
  •   

  • /송년 시/

    오늘 우리는 마산의 종(鐘)입니다.

    우리가 우리 몸을 두드려 푸른 종소리를 냅니다.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여는

    희망의 타종이요, 소망의 타종입니다.

    둥둥 울리는 힘찬 북소리

    켜켜히 켜든 촛불 꽃등이

    기축년 새해를 헹가래 칩니다.

    가자! 어둠의 절망을 넘어

    등푸른 희망이 파도치는

    살기 좋은 고장 마산의 미래를 향해

    우리 모두 마산의 빛, 마산의 깃발이 됩시다.

    역사의 신호등을 바꾼 긍지 높은 시민답게

    우리 다시 한번 일어섭시다.

    힘차게 힘차게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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