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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산둥성에서 세계최대 공룡도시 발굴

  • 기사입력 : 2009-01-02 09: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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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산둥성에서 세계 최대의 공룡 유적지가 발굴됐다고 고생물학자들이 발표했다.

       중국 과학원 척추고생물연구소 학자들은 산둥성 동부 주청(諸城)시 일대 15곳에서 지금까지 7천600여점의 공룡 화석이 발견됐으며 그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발견된 화석 대부분이 공룡 멸종기인 중생대 백악기 후기의 것이라면서 "이 발견으로 공룡 멸망의 수수께끼를 파헤치는 연구가 진전을 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3월 발굴이 시작된 이래 가로 세로 300x10m의 한 발굴지에서는 3천개가 넘는 화석이 쏟아졌으며 이 가운데는 `오리부리공룡'으로 불리는 거대한 플라티푸스가 포함돼 있다. 이 공룡은 높이 9m, 양날개폭 16m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이곳에서 북미 이외 지역으로는 처음으로 2m 크기의 각룡 두개골도 발견됐으며 갑옷공룡인 안킬로사우루스와 티라노사우루스 및 코엘루루스도 발견됐다고 밝혔다.

       주청 일대에서는 지난 1960년대 석유 탐사 작업중 대형 하드로사우루스 화석들이 무더기로 발굴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50t이 넘는 화석들이 발굴됐다.

       세계 최대의 하드로사우루스 화석도 1980년대 이곳에서 발견돼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다.

       학자들은 이 지역이 무성한 풀이 자라던 습지여서 오리부리공룡이 살기엔 더없이 좋았을 것으로 보이지만 화산폭발이 일어난 뒤 홍수로 화석들이 한 곳에 묻히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 당국자들은 이 곳에 화석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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